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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희 "(박)지호형, 파이팅!"

박지호와 진영화의 스타리그 경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선수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하이트 김창희. 박지호가 진영화에게 패하면 무조건 8강에서 탈락하기 때문에 김창희는 두손 두발 걷고 박지호를 응원하고 있다.
이미 2패를 안고 있는 김창희가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는 방법은 박지호가 오늘 경기에서 반드시 진영화를 꺾고 1승 1패를 만든 뒤 이제동이 진영화에게 승리해 3승으로 8강에 진출하고 자신이 박지호를 꺾는 시나리오 뿐이다. 그렇게 되면 김창희, 박지호, 진영화 모두 1승2패가 돼 재경기를 치르게 된다.

따라서 만약 오늘 박지호가 패한다면 모든 가능성이 사라진다. 김창희의 운명을 쥐고 있는 박지호 또한 이번 경기에서 자신이 패하면 16강 탈락이 확정적이기 때문에 독기를 품고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김창희는 희망을 걸고 있다.

하이트 김창희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박지호 선수가 반드시 승리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스타리그에서 좀더 오래 이름을 올리고 싶기 때문에 오늘 박지호 선수를 내 경기 보듯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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