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너무 쉽게 이긴 것 같지 않나.
A 쉽게 이겨서 별 느낌이 없다. 꼼수로 이긴 것 같다. '아웃사이더SE'가 12드론 앞마당과 9드론 스포닝풀로 빌드 오더가 갈리면 역전이 불가능하다. 운으로 1승을 거둔 것 같다.
Q 연승이 이영호에 의해 끊겼다.
A 연승을 잇지 못해 아쉬웠다. 그동안 연승을 자주 했지만 두 자리 연승을 이어가며 기록을 세우지는 못했다. 기록 욕심이 났지만 10승에서 끊겨 아쉬웠다. 이미 1패를 당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 김상욱의 빌드를 보고 입맛을 다셨다.
A 처음에는 어떤 전략인지 몰랐다. 자세히 보니 12드론 앞마당 빌드 오더였다. 속으로 만세를 불렀지만 겉으로는 자제하려 했다. 침착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그런 표정이 나도 몰래 나온 것 같다. 연습실에서 이런 경우가 나오면 크게 소리를 치곤 한다. 경기장에서는 그럴 수 없지 않나. 빌드를 보고 승리를 확신했기 때문에 기분이 매우 좋았다.
Q 저그전이 잘 풀리고 있다.
A 저그전에서 연패할 때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방송 경기에서 실수를 해서 패한 것이지 내 실력이 떨어졌다고 의심한 적은 없다. 저그전을 할 때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 그 당시에는 잠시 주춤했을 뿐이다.
Q 이영호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
A 오늘 승리하면 이 질문이 꼭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지난 주에 패하고 나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경기에 대한 생각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금도 그렇다. 경기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Q 조정웅 감독이 프로리그 보다는 개인리그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A 오늘 프로리그 경기도 그다지 많이 준비하지는 않았다. MSL과 스타리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Q 하고 싶은 말은.
A 크리스마스에 경기가 있다. 많은 팬들께서 응원해주신다면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꼭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팬들과 내가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