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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영한 "가족에게 가장 감사"

Q 승리 소감은.
A 하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나도 이겼고 팀도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Q 오늘 경기는 어떻게 풀어 나갔나.
A 우리 팀 저그가 저그전을 잘한다. 연습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Q 빌드 오더에서 뒤졌다.
A 배병우 선수가 13드론 앞마당을 가져갔고 나는 12드론에 스포닝풀을 지었다. 그래도 끌려가면 못 이기는 빌드 오더였다. 게다가 저글링이 막히면서 불리했는데 빈집 털이를 통해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Q 이번 시즌 8승3패를 기록했다. 승률이 좋다.
A 전적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주어지는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다승이 많거나 승률이 좋다고 해도 경기를 할 때마다 보완할 점을 발견한다. 정말 부족한 점이 많은 선수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승률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Q 25일에 스타리그에 출전한다.
A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이지만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날이라 생각한다. 노력해서 스타리그 4강에 올라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할머니는 자주 오시지만 오늘은 동생도 응원왔다.
A 가족들이 내가 하는 일에 관심을 보여주시고 응원해주신다. 할머니가 정말 자주 응원 오시는데 최근에는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셨다. 엔트리가 나오고 나면 나와 경기하는 선수들에 대해 분석도 해주신다. 오늘은 동생까지 와서 더 힘이 됐다.

Q 동생이 상당히 미인이다. 연예인을 해도 될 것 같다.
A 그런가. 나는 잘 모르겠다. 동생이 내년이면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간다. 서서히 진로를 고민해야 할텐데 크게 관여는 하지 않겠다. 내가 그랬듯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밀어줄 생각이다. 나도 어렸을 때 게이머를 하겠다고 해서 골치를 썪인 적이 있다. 그렇지만 진로를 정한 뒤에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요즘 저그전을 자주하는데 그 때마다 김준호와 이예훈이 도와줬다. 내가 맛난 음식을 사준다고 하면서도 사주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꼭 사겠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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