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쇼핑은 24일 온미디어 인수를 발표하면서 오리온이 보유한 37.39%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 55.2%를 4345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e스포츠계에도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케이블 게임방송 채널의 지형에 변화가 생긴다. 온미디어의 라인업 중 하나인 온게임넷이 CJ에 포함되며 색깔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온게임넷의 경우 CJ 미디어가 갖고 있는 케이블 채널 라인업과 중복되지 않기 때문에 인력 재조정의 폭이 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기 때문에 진행 방향은 알 수 없다.
하이트 스파키즈와 CJ 엔투스의 합병이 추진될 수도 있다. 지난 4월 네이밍 권리를 하이트에 넘기면서 하이트 스파키즈라 부르고 있지만 스파키즈 프로게임단의 운영권은 온게임넷이 갖고 있기 때문에 CJ와의 인수가 결정되면서 CJ 엔투스와 함께 2개의 프로게임단이 존재하게 됐다.
한 기업에서 2개의 프로 구단을 운영하는 경우는 몇 차례 있었기 때문에 기업의 의지에 따라 존속될 수 있지만 이윤 창출이라는 기업의 목표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프로게임단을 CJ가 2개나 운영할 지는 미지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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