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가 파격적인 엔트리를 내놓았다. 12월15일 STX 소울을 상대로 2대3으로 패한 뒤 MBC게임과 삼성전자에게 내리 패하면서 09-10 시즌 세 번째 3연패를 당하고 있는 웅진은 저그 김민철과 테란 노준규 등 신인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김민철은 지난 12월12일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경기에 중용된 바 있다. 원종서와의 4세트에 출전한 김민철은 깔끔한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통해 원종서의 빈틈을 파고 들었고 승리하면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1대2로 뒤지던 상황에서 김민철이 승리하면서 에이스 결정전을 만들어냈고 김명운에게 바통을 넘기면서 웅진의 연패를 끊어냈다.
노준규도 이재균 감독의 큰 기대를 얻고 있다. 공식전에 출전한 적이 없는 노준규는 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2군 리그인 드림 리그에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저그전에서 승리를 따낸 바 있는 노준규는 28일 이스트로전에서 저그 김성대와 경기를 치른다.
정종현, 임진묵 등 선배 테란들이 죽을 쑤고 있는 상황에서 노준규를 기용했다는 사실은 경험을 쌓아주면서도 새로운 피를 찾아냄으로써 웅진 스타즈의 장기 계획을 세우겠다는 이 감독의 복안이 담겨 있다.
이재균 감독은 "김민철과 노준규에게 당장 성적을 원할 처지는 아니다. 그렇지만 주전들이 흔들리며 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신예가 좋은 기량과 결과를 내놓는다면 주전으로 승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2R 4주차@MBC게임
▶웅진-이스트로
1세트 김명운(저) <투혼> 서기수(프)
2세트 김민철(저) <신용오름> 박상우(테)
3세트 윤용태(프) <매치포인트> 신대근(저)
4세트 노준규(테) <네오문글레이브> 김성대(저)
5세트 <신단장의능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