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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웅진 김명운 "새해엔 우승에 도전"

김명운에게 2009년은 뜻깊은 한해였다. 웅진 스타즈의 에이스로 거듭나며 팀의 기둥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명운에게는 아직도 욕심이 많다. 김명운은 "2009년 한해 동안 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적이 많았다"며 "새해에는 주어진 기회를 모두 잡아 반드시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Q 15승에 도달했다.
A 드디어 15승을 달성했다.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게 너무 오랜만이다. 기분이 좋아서 말을 많이 하고 싶은데 갑자기 하니까 당황스럽다. 하지만 기분은 너무 좋다.

Q 페이스에 굴곡이 있다.
A 스타리그에서 떨어지고 나서 많이 답답했다. 숙소에 가서 많은 생각을 했다. 어느 정도까지 올라가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때문에 졌다는 판단을 내렸다. 경기를 즐기자고 스스로 생각했다. 이제는 져도 전처럼 스트레스 받아서 더 지고 연패하는 일이 줄어들 것 같다.

Q 오랜만에 출전한 서기수를 상대로 고전했다.
A 최근의 내 페이스를 생각하면 이긴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팀원들이 내가 상황이 좋고 쉽게 이길 타이밍이 많았다고 했는데 내 입장에서는 이긴 것만 해도 천만다행이다.

Q 해처리를 직접 파괴하는 장면이 있었다. 실수였나.
A 그 화면을 보고 제발 깨지지 말라고 지켜보고 있었다. 해처리를 살려서 기뻐하고 있던 도중 레어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해처리를 클릭했는데 히드라리스크 어택 명령이 들어갔다. 그 실수를 계기로 더욱 긴장하고 경기에 임했다. 갑자기 자원이 모이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었다.

Q 팀이 3연패에서 탈출했다.
A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이겼으니 기세를 타서 연승으로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Q 2009년 마지막 경기였다. 한해를 돌아본다면.
A 잘했다고도 할 수 있지만 더 잘할 수 있었던 기회를 많이 놓쳤다. 아쉬운 점도 많은 한해였다. 내년에는 주어진 기회를 모두 잡아서 더 높은 곳까지 가고 싶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얼마 남지 않은 2009년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란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정리=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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