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8승째다. 팀이 프로리그 경기를 한 만큼 승수를 쌓았다.
A 말 그대로 나오는 날마다 이겼다. 엔트리에 빠진 적도 없고 하루에 1승씩 거뒀다. 시즌 초반에 하루에 1승만 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신기하게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
Q 이승석과의 경기에서 정말 쉽게 이겼다.
A 이승선 선수가 나의 전략이 1 배럭 이후 더블 커맨드를 가져갈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나도 그럴 것 같아서 2배럭 바이오닉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는데 잘 통했다.
Q 전략이 다양해졌다.
A 저그전이 잘 풀리고 있다. 내가 머리 쓰는 방향대로 통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매번 저그전을 치를 때마다 전략이나 운영에 차이를 둔다. 미세한 차이이지만 그게 통하면 승기가 나에게 다가온다. 그래서 더욱 잘 통하는 것 같고 쉽게 이기는 것처럼 보인다. 오늘도 심리전도 많이 들어간 전략을 구사했고 성공했다.
Q MSL에서 도재욱과 경기한다.
A 도재욱 선수와의 경기도 중요하지만 일단 1일 열리는 스타리그 4강에 중점을 두고 싶다. MSL이 분리형 다전제로 치러지기 때문에 31일 한 경기를 놓쳐도 네 세트가 남는다. 그런 면에서 MSL에서 제도 수정을 통해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현재 계획은 스타리그가 열리는 1월1일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오늘 프로리그 연습보다도 스타리그 경기에 투자를 많이 했다.
Q 김윤환은 어떤 선수라고 파악하고 있나.
A 전략을 잘 짜온다. 별명이 '브레인'인 것처럼 머리가 좋은 선수인 것 같다. 나도 머리싸움에서 뒤처진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나올 것 같다.
Q 혹시 아이큐 검사를 해본 적이 있나.
A 초등학교 2학년 때로 기억한다. 136 가량 나온 것 같다. 어렸을 때 검사할 수록 잘 나온다고 들었다.
Q 2009년은 이영호에게 어떤 해였나.
A 아쉬움이 많이 남은 해였다. 프로리그 다승왕을 했지만 팀은 포스트 시즌에 가지 못했고 개인리그도 확실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10년이 다가오는 시점에 양 방송사 개인리그에서 시드를 받았고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프로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니 이를 기반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보고 싶다.
Q KT 롤스터가 10주년이다.
A 오늘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있다. 나도 즐겁게 함께하고 싶지만 10주년 행사에 오래 참가하지는 못할 것 같다. MSL과 스타리그가 계속 잡혀 있어서 어려울 것 같다. 그렇지만 팬들이 많이 오셔서 선수들과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
Q 3년동아 KT를 이끌어 왔다.
A 좋은 선배들이 많아서 금세 성장할 수 있었다. 많은 선수들이 은퇴를 하면서 나이가 많이 들면 게임이 잘 안된다, 원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말을 하기도 싫고 듣기도 싫다.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이 기세를 10년, 20년 이어가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없다. 내일과 모레 경기로 보여드리겠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