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는 프로리그 09-10 시즌이 시작되면서 저그전에서 연전연승을 기록했다. 프로리그에서 한상봉을 꽁꽁 틀어 막으며 중앙 지역으로 나가보지도 못하도록 봉쇄한 뒤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탔고 조일장, 고석현, 마재윤, 김상욱, 박명수, 신대근 등 테란전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저그들을 연파하며 12연승을 이어갔다. 거의 2개월 동안 지지 않으며 저그 킬러의 본색을 드러냈다.
네이트 MSL 16강 2차전에서 웅진 김명운의 패스트 뮤탈리스크 전략에 이은 대규모 럴커 난입으로 인해 패한 이영호는 다음 세트에서 곧바로 갚으며 양 방송사 개인리그에서 모두 살아 남았다.
이영호의 경기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이영호가 최근 치른 저그전 가운데 저그에게 하이브를 내주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며 "저그가 가장 까다로운 순간만 골라서 공격하는 능력이 보강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과연 이영호가 18승2패를 거두는 동안 한 번도 만나지 않은 김윤환을 상대로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는 일도 흥미롭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KT 이영호 3개월간 저그전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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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