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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CJ전 10연패 벗어날까

웅진 스타즈가 CJ 엔투스에 대한 공포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웅진은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CJ 엔투스와 경기한다.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웅진이 CJ를 상대로 과연 10연패를 탈출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웅진은 한빛 스타즈라는 이름을 달고 있던 2007년 11월14일에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에서 CJ에게 1대3으로 패한 뒤 2년이 넘도록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웅진으로 후원 기업이 변한 뒤에 참가한 08-09 시즌에도 CJ만 만나면 맥을 추지 못하고 무너졌고 웅진이라는 이름으로 맞대결한 여섯 경기 모두 패했다.

중요한 사실은 비단 10연패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그치지 않는다. 한빛의 이름을 달고 뛰던 2005년 스카이 프로리그 전기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뒤 6연패를 또 당한 전력이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한빛 시절부터 GO에게 지기 시작해 웅진으로 넘어온 뒤에도 계속 지고 있다는 말이다. 5년 동안 치른 맞대결에서 1승16패나 당했다.

웅진이 CJ에게 약한 이유는 고질적인 테란의 약세 때문으로 파악된다. CJ 테란을 5년 동안 지키고 있는 변형태는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개인전에서만 9승1패를 마크했다. 2005년에 한 번 패한 이후 무려 9연승을 달리고 있다. 변형태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테란 주전으로 뛰고 있는 조병세도 4승1패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저그 김정우도 웅진전 7승2패를 달리면서 삼각 편대를 이루고 있다. 웅진전 3승1패의 진영화까지 합세하면 천하무적 웅진 킬러로 돌변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CJ 조규남 감독은 4명의 웅진 킬러를 모두 동원하지는 않았다. 조병세를 제외한 자리에 저그 신예 신동원을 '동원'했을 뿐이다. 그렇지만 스타크래프트에 존재하는 종족의 상성을 모두 유리하게 이끌면서 이재균 감독의 허를 찔렀다.

웅진 킬러도 즐비하고, 상성에서도 뒤지는 상황에서 웅진 이재균 감독이 어떤 전략으로 10연패의 돌파구를 마련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웅진 스타즈 최근 5년간 CJ전 전적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2R 5주차@온게임넷
▶웅진-CJ
1세트 정종현 (테) <투혼> 진영화 (프)
2세트 윤용태 (프) <매치포인트> 김정우 (저)
3세트 김명운 (저) <신용오름> 변형태 (테)
4세트 한상봉 (저) <아웃사이더SE> 신동원 (저)
5세트 <신단장의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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