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A 프로리그 1승 보다는 좀더 값진 승리였던 것 같다. 내가 CJ에게 4승11패를 하고 있더라. 나는 그렇게 많이 졌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너무 많이 패했길래 이번만큼은 절대 지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Q CJ전 연패를 끊어냈다.
A 내가 경기를 나가고 많이 패했더라. 5연패 까지는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10연패까지 오니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 팀 모두 이를 악물고 경기를 준비했다.
Q 상대가 김정우였는데.
A 연습 때 승률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자신 있었다. 1라운드에서도 김정우 선수와 경기를 했을 때 잔 실수가 많아서 패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실수만 하지 말자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Q 59킬 영웅 아칸이 있었다.
A 나도 몰랐는데 부스에서 나오니 같은 팀 선수들이 알려주더라. (김)정우가 저글링을 많이 사용하는 빌드였기 때문에 많은 킬 수가 나온 것 같다.
Q 후반에는 수비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A 처음에 공격력,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누르지 않는 실수를 해 이대로 공격적으로 하면 왠지 질 것 같았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한 것이다.
Q 세리머니는 어떻게 준비한 것인가.
A 다른 팬들이 보기에는 랜덤으로 나왔다고 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다 알고 있었다. 사실 나는 춤을 추기 싫었기 때문에 1세트에서 (정)종현이가 패했을 때 다른 의미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왜냐면 나는 귀여운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에 그 춤은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춤은 (김)명운이가 추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린다(웃음).
Q 김명운이 티아라 춤을 줬다.
A 원래 보드판이 모두 춤이었다. 나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 춤을 준비했고 (김)명운이는 처음부터 티아라 춤을 추기로 했었다. 그런데 (김)명운이가 2주 전부터 숙소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계속 연습을 하더라. 선수들도 “생각보다 잘 춘다”며 계속 호응을 해줬기 때문에 더 열심히 춘 것 같다. 사실 연습 할 때는 자신이 마냥 티아라 인척 정말 잘 추는데 오늘은 긴장해서 생각보다 잘 못 줘서 아쉽다(웃음).
Q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A 지난 시즌은 개인리그에 너무 쉽게 탈락해서 힘들었다. 이번에는 개인리그에서 꼭 결승무대를 밟고 싶다. 그리고 웅진으로 창단한 뒤 한번도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꼭 포스트시즌을 가고 싶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미국으로 여행을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내가 영어를 모르기 때문에 영어를 열심히 배워야 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단장님께서 정말 지원을 많이 해주셨다. 지난 번 숙소에서 단장님과 함께 송별회를 했었는데 그때 편지를 쓰면서 너무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 어디를 가시더라도 하시는 일 다 잘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웅진 스타즈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