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남 감독이 발굴, 육성한 프로토스 진영화가 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EVER 스타리그 2009 4강전에서 위메이드 이영한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진영화가 승리할 경우 조규남 감독은 강민 이후 5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개인리그 결승전에 소속팀 프로토스 플레이어를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룬다.
조 감독은 지난 2004년 GO라는 클럽팀을 이끌던 시절 강민을 발굴, 육성해 각종 개인리그를 휩쓸었다. 2003년 열린 마이큐브 스타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04년 한게임 스타리그에서 전태규를 3대1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강민이 KTF(현 KT)로 이적한 뒤 조 감독은 이렇다 할 프로토스 플레이어를 육성하지 못했다. 강민과 함께 활동하던 김환중과 이재훈이 있었지만 국내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재훈이 2005년 WCG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조 감독의 차세대 주자는 '제갈공명'박영민이었다. 생산력을 중시하는 스타일을 떠나 전략과 타이밍으로 승부를 보던 박영민은 스타리그 8강, MSL 4강에 오르면서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데뷔가 늦은 탓에 공군 에이스에 입대했다.
박영민의 후임으로 키워온 진영화가 5년 동안 방점을 찍지 못한 조규남 감독의 프로토스 육성 프로젝트를 완성시킬 주인공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VER 스타리그 2009 4강 2회차
▶진영화(프)-이영한(저)
1세트 <엘니뇨>
2세트 <신단장의능선>
3세트 <태풍의눈>
4세트 <투혼>
5세트 <엘니뇨>
*일시 : 1월8일 오후 6시30분
*장소 :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