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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진영화, 오영종의 뒤를 잇는다

4년3개월만에 프로토스 종족 출신 스타리그 로열로더 도전

CJ 엔투스 진영화가 프로토스 선배 오영종의 뒤를 이을 채비를 갖췄다.
진영화는 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4강전에서 위메이드 이영한을 3대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번 EVER 스타리그를 통해 처음으로 스타리그 무대를 밟은 진영화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로열로더로 살아 남았다.

스타리그에서 프로토스 종족이 로열로더로 우승까지 차지한 것은 2005년 So1 스타리그에서 오영종(당시 플러스)가 SK텔레콤 임요환을 제압한 사례가 마지막이다. 이후 송병구, 도재욱, 오영종 등 여러 프로토스가 우승에 도전했지만 로열로더는 아니었다.

진영화는 4년3개월만에 결승까지 로열로드를 걸어온 프로토스가 되면서 오영종의 '직속 후배'가 될 채비를 갖춘 셈이다.
CJ 조규남 감독은 "진영화가 8강까지 올라왔을 때 결승전에 갈 수도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오늘처럼 경기력이 좋을 줄 몰랐다"며 "이영호와의 결승전에서도 영화같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CJ 선수단 전체가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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