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KT를 3대0으로 잡아냈다.
A 물론 기분이 좋지만 (박)상우형이 이영호 선수의 연승을 끊어서 내 경기가 묻힌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
Q 다크템플러 드롭으로 본진 레어를 날렸다.
A 원래 그 타이밍에 다크템플러를 드롭하는 것이 가장 피해를 줄 수 있다. 원래는 오버로드 속업이 돼 있고 레어를 깨기 쉽지 않은데 상대가 내 공발업 질럿 때문에 자원을 충분히 가져가지 못해 오버로드 속도 업그레이드를 늦게 한 것 같다. 그리고 상대가 스컬지로 내 로보틱스를 보지 못해 미처 대비를 하지 않아 쉽게 레어를 파괴할 수 있었다.
Q 준비는 어떻게 했나.
A 연습 때 많이 졌다. 하루에 30게임을 하면 10게임도 이기지 못했다. 용오름이라는 맵이 준비를 하면 할수록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기기 힘들더라. 저그는 자원이 안 떨어지고 프르토스는 자원이 금방 떨어지기 때문에 저그를 상대로 불리한 것 같다.
Q 언제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나.
A 레어를 깨고 난 뒤 질 수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유리함을 지키는 플레이가 좋았다.
A 프로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다 보니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노하우가 생겼다. 연습 때처럼 대회 때도 경기 감각이 살아나고 있는 듯 하다.
Q 신상호를 대신해 자주 출전하고 있다.
A 출전 기회를 많이 잡게 되 기분은 좋지만 (신)상호형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같이 나갔으면 좋겠는데 내가 대신해서 나가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 상호형이 연습 때 실력은 변함 없는데 방송 경기에서 운이 따라주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Q 팀 승률이 5할 본능을 유지하고 있는데.
A 나도 왜 그런지 알 수가 없다. 4연승을 한번 해보고 나면 왜 5할 본능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웃음).
Q 다음 경기에서 SK텔레콤 어윤수를 상대한다.
A 맵이 아웃사이더이기 때문에 용오름 보다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운 좋게 해처리를 깼기 때문에 유리하게 풀어갔는데 다음 경기도 유리하게 시작하면 지지 않을 자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을 도와준 우리 팀 저그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음 경기에도 잘 부탁 한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