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라운드 6주차 화승과 STX의 2세트 경기에서 이제동과 김구현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제동과 김구현은 오는 16일 네이트 MSL 4강전에서 5전3선승제를 치르기 때문에 프로리그 경기가 전초전의 형식을 띄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 뒤로도 이제동과 김구현은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자주 만났고 이제동이 개인리그에서 열린 대결에서는 모두 승리했고 김구현은 프로리그에서 주로 이긴 결과 8대3으로 이제동이 큰 스코어 차로 앞서 있다.
11일 맞대결의 결과는 두 선수의 자존심 싸움이라 할 수 있다. 16일 5전3선승제 경기를 앞두고 기선 제압의 의미를 가진 프로리그 경기다. 16일 경기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맵에서 열리기 때문에 어떤 전략을 쓰더라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단지 결과만이 16일 경기에 심리적인 영향을 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화승과 STX의 입장에서는 소속 선수가 이기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상승세를 타다 최근 주춤한 화승으로서는 프로토스 라인이 무너진 상황에서 신뢰하는 저그인 이제동이 질 경우 2라운드를 5할 승률로 마칠 수 없다. 8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여전히 배가 고픈 듯 최고의 선수를 배치한 STX의 경우에도 김구현이 무너진다면 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
개인의 자존심과 팀의 운명을 함께 짊어진 이제동과 김구현의 승부는 그래서 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R 6주차@MBC게임
▶화승-STX
1세트 하늘(프) <매치포인트> 김동건(테)
2세트 이제동(저) <아웃사이더SE> 김구현(프)
3세트 구성훈(테) <투혼> 진영수(테)
4세트 박준오(저) <신단장의능선> 김윤환(저)
5세트 <네오문글레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