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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에이스, 시즌 첫 두 자리 연패 위기

공군 에이스가 09-10 시즌 들어 처음으로 두 자리 수 연패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라운드 6주차 경기에서 삼성전자 칸을 상대하는 공군은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10연패를 당하게 된다.
공군에게 10연패는 특별한 일은 아니다. 지난 08-09 시즌에도 한 번 당했고 08-09 시즌 막판에 거둔 8연패와 09-10 시즌 거둔 4연패가 합쳐지면서 12연패를 이어가기도 했다. 군 소속 팀이기에 다른 팀들보다 연습에 집중할 수 없는 한계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군은 경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최근 분위기는 그보다 더 좋지 않다. 12월13일 CJ 엔투스와의 경기부터 화승 오즈, KT 롤스터, SK텔레콤 T1 등의 팀을 만나 모두 0대3으로 완패했다. 홍진호가 위메이드와의 경기에서 이윤열을 꺾지 못했다면 최다 세트 연패 기록을 쓸 뻔한 위기를 맞은 것. 군 팀 특유의 정신력이나 끈기는 찾아 볼 수 없었다.

2010년 1월부터 공군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신병 박영민이 군사훈련을 마치고 팀에 합류하자마자 2승을 챙겨줬기 때문. MBC게임 히어로와의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가면서 1승에 다가가는 듯했지만 막판에 무너지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공군이 12일 상대하는 삼성전자의 전력을 보면 최고의 엔트리는 아니다. 송병구와 차명환 등 주전이 빠져 있고 신인을 시험하기 위한 선수 구성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공군이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좋은 찬스다. 종족의 상성에서도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저그, 테란을 상대하는 프로토스 등 구성이 나쁘지 않다.

공군이 특유의 군인 정신을 발휘해 시즌 3승째를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공군 에이스 9연패 일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R 6주차@온게임넷
▶삼성전자-공군
1세트 임태규(프) <매치포인트> 박태민(저)
2세트 허영무(프) <투혼> 민찬기(테)
3세트 유준희(저) <아웃사이더SE> 홍진호(저)
4세트 이성은(테) <신용오름> 박영민(프)
5세트 <네오문글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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