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오즈 이제동이 프로토스 잡는 저그로 위상을 굳힐 기회를 얻었다.
이제동은 지난 11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김구현을 '아웃사이더SE' 맵에서 제압하면서 프로토스전 13연승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웅진 김명운이 지난해 12월 경신한 저그가 프로토스를 상대로 거둔 연승 기록과 타이다.
16일 김구현과의 1세트 '매치포인트'에서 승리할 경우 이제동은 김명운이 세운 신기록을 불과 한 달만에 경신하면서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이제동은 통산 프로토스전 승률이 66%에 달하지만 지금까지 프로토스전 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5전3선승제에서 프로토스를 상대로 거의 다 이겼지만 그 때마다 3대1로 승리하면서 연속 세트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던 것.
이제동은 MSL과 스타리그에서 프로토스를 결승에서 만나 한 번씩 우승한 경험을 갖고 있다. 곰TV MSL 시즌4 결승전에서는 16일 상대하는 김구현을 3대1로 제압하며 첫 우승컵을 안았다. 그 결과 김구현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9대3으로 트리플 스코어 차이로 격차를 벌리면서 MSL 결승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제동은 "김구현 선수가 저그를 잡는 능력이 좋은 프로토스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MSL 결승에 대한 열망이 크기 때문에 집중해서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네이트 MSL 4강
▶이제동(저)-김구현(프)
1세트 <매치포인트>
2세트 <투혼>
3세트 <얼티메이텀>
4세트 <오드아이>
5세트 <매치포인트>
*1월 16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