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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결승] KT 이영호 '철옹성 방어'로 서전 승리! 1-0

◆EVER 스타리그 2009 결승전
▶이영호 1-0 진영화
1세트 이영호(테, 9시) 승 <신단장의능선> 진영화(프, 3시)
"힘싸움은 걸지마!"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가 CJ 진영화와의 힘싸움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영호는 1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결승전 1세트에서 CJ 진영화와의 200 싸움에서 압승했다.
이영호는 진영화의 전진 건물 페이크에 속으며 방어에 주력했다. 진영화가 11시 지역에 몰래 로보틱스를 건설하자 이를 SCV 정찰을 통해 확인한 이영호는 본진과 앞마당 지역에 터렛으로 장벽을 만들었다.

진영화는 이영호가 터렛을 잔뜩 건설하자 앞마당에 이어 5시 지역까지 확장 기지를 건설하면서 힘을 쌓아갔다. 질럿과 드라군으로 이영호의 진출 타이밍을 늦춘 진영화는 2개의 스타게이트에서 아비터를 생산하면서 인구수 200도 먼저 도달했다.

이영호는 7시와 6시에 커맨드 센터를 차례로 가져간 뒤 진입로 지역에 서플라이 디폿을 다수 건설하면서 진영화의 병력이 공격하기 싫도록 만들었다. 진영화가 이영호의 앞마당 지역을 질럿과 드라군으로 몰아치자 이영호는 탱크와 벌처로 막아내며 인구수를 역전시켰다.

병력을 소비한 진영화는 아비터의 리콜을 선택했다. 리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할루시네이션까지 시전하면서 리콜을 시도했지만 이영호는 리콜을 두 차례나 손쉽게 막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영호는 진영화의 5시 확장 기지를 초토화시켰고 11시 지역은 벌처 견제를 통해 막아내면서 분위기를 완벽히 가져왔고 중앙 지역 언덕에 커맨드 센터까지 가져가며 진영화의 공격을 유도했다. 진영화의 아비터 3기를 활용한 러시를 막아낸 이영호는 공격력과 방어력이 모두 업그레이드된 프로토스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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