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게임은 네이트 MSL 결승전 예고 동영상에서 KT 이영호와 테란 우승자들의 모습을 하나씩 보여주는 가운데 박성균과 박지수를 제외했다. 2002년 KPGA 투어에서 우승한 임요환과 2003년 KPGA 투어 3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이윤열, 2004년 TG 삼보 MSL와 하나포스 센게임 MSL, 스프리스 MSL 등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최연성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동영상은 '이후 6년'이라는 자막을 보여주며 곧바로 이영호의 모습으로 넘어간다.
팬 사이에서는 항의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보 동영상이고 이영호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편집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박성균과 박지수의 존재를 아예 빼놓은 점은 왜곡이 심하다는 지적이다.
스타크래프트 관련 게시판에는 "MSL이 역사를 부정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비록 한 번밖에 우승하지 못했고 최근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하더라도 MSL의 역사를 장식한 선수들임에도 불구하고 최연성 이후 이영호로 곧바로 넘어가는 일은 박성균과 박지수를 무시하는 일이라는 것.
MBC게임 관계자는 "홍보 영상에서 임요환과 이윤열, 최연성에 이어 이영호로 넘어간 이유는 e스포츠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선수들의 계보를 이영호가 잇는다는 뜻을 담기 위한 편집"이라 설명했다.
한편 MBC게임은 21번째 MSL 우승자를 조명하는 과정을 담은 홍보 동영상에서는 박성균과 박지수를 포함시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