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은 19일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KT전에서 1세트에 출전해 우정호를 상대로 승리하며 프로리그 통산 7번째로 100승을 달성했다. 저그 가운데는 화승 이제동에 이어 두번째로 100승을 달성한 김윤환은 "이제야 프로게이머로서 무언가를 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사실 STX에서 가장 100승을 먼저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됐던 선수는 김윤환이 아니었다. 지난 시즌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김윤환은 프로리그 통산 다승 20위권 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윤환은 지난 시즌 40승을 몰아치며 단숨에 100승 고지에 다달았다.
STX 소울에서 진영수, 김구현 등을 제치고 가장 먼저 100승을 달성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윤환은 "역시 인생은 한방"이라며 센스있는 답변을 했다. 김윤환은 "제일 먼저 100승을 할줄 몰랐는데 지난 시즌 40승을 하고 나니 어느새 팀 1위가 돼 있더라"며 신기해 했다.
김윤환은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리그 승리로 "팀플레이를 전담으로 하다가 첫 개인전에 출전해 승리를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김윤환은 "팀플레이 선수에서 개인전 선수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긴 통산 100승이었지만 김윤환은 "행운의 숫자인 7번째 100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는 것은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응원해 주신 팬들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김은동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