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던전앤파이터 리그에 참가하는 유일한 여성 게이머 유나영.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며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20대 여성이 던전앤파이터 리그에 홍일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던파리그 1차부터 참가했던 유나영은 리그 원년 멤버로 꾸준히 선수로 활동했다. 사실 유나영은 자신이 이렇게 오랫동안 리그에 참가하게 될 줄 몰랐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리그에 참가했던 유나영은 1차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계속 리그에 참가하게 됐다.
유일한 여성 참가자이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 않냐는 질문에 유나영은 고개를 저었다. 남성 관객들은 화려한 기술을 사용하고 실력이 월등하게 좋은 남자 선수들에게 열광한다고. 더군다나 유나영이 선택한 직업군은 소환사이기 때문에 이번 패치로 많은 피해를 받았다고 한다.
“결장 패치가 되면서 소환사가 정말 힘든 상황이 됐어요. 소환사 특성상 몹을 불러 싸워야 하는데 어떤 스킬을 시험해 봐도 이길 수가 없더라고요. 다른 선수와 스파링은 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유나영은 이번 시즌에서는 대장정에서 4연승 정도는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하지만 결장 패치 때문에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유일한 여성 게이머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남자 선수들 못지 않은 실력으로 주목을 받고 싶다는 것이 유나영의 소망이다.
“제가 얼굴이 예쁜 편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웃음). 지금 소환사가 힘든 상황이지만 더 많이 연구해서 좋은 스킬과 기술을 발견해 낸다면 더 보람찰 것 같아요. 무언가에 도전할 기회가 주어진 다는 것은 참 신나는 일 같습니다.”
유나영은 어느새 던파가 7차 리그까지 이어졌다는 것이 신기하단다. 또한 이번 시즌은 최초로 연간 리그로 진행된다는 사실이 던파 유저들이나 프로게이머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고. 더 재미있는 리그로 거듭났으면 하는 것이 유나영의 바람이다.
“예전에는 리그를 시작하면 골머리를 쓰면서 연습에 몰두해야 하는 것이 스트레스였는데 요즘은 그런 스트레스도 제 인생의 한 부분이 됐어요. 앞으로 더 많은 유저들이 던파 리그를 사랑해 주셔서 스타크래프트만큼 큰 리그로 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던파리그, 파이팅!”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