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시즌1 정규 시즌에서 1위를 차지하고 광안리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이스트로에게 2대3으로 패하며 초대 우승컵을 내줬다. 이후 시즌2가 시작됐지만 3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로 내려갔다. 선수들 간의 단합력이나 기량은 그대로였지만 다른 팀에서 선수들을 보강하면서 전력 상승을 꾀했고 KT의 핵심 선수인 저격수 김찬수를 견제하기 시작하면서 돌파구를 만들지 못했다.
정훈 합류 이후 KT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대구에서 열린 랜파티에서 이스트로를 격파한 뒤 9승2패를 기록했다.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에게 2패를 당했을 뿐 다른 팀에게는 모두 승리하며 포스트 시즌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정훈은 다른 선수들보다 1개월 가량 늦게 리그에 합류했지만 228 라운드를 소화했고 183킬 152데스를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0.8로 전체 13위에 랭크됐다. 이는 KT 롤스터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정훈이 그만큼 내실 있는 플레이로 KT의 성적을 끌어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KT 이지훈 감독은 "정훈의 슈팅 감각이 좋아 실력적으로 팀에 기여하는 부분이 많지만 다른 선수들과의 융화력을 더 높이 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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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1월23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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