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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3R 전망] 08-09 시즌 올킬 15회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이 24일부터 막을 올린다.

지난 08-09 시즌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위너스리그를 도입하면서 프로리그의 자루함을 극복하고 팬들에게 새로운 방식을 통한 인기를 얻었다. 09-10 시즌에도 5개 라운드의 중반에 승자연전방식의 7전4선승제 경기를 진행하며 인기 몰이에 나선다.
위너스리그의 꽃은 올킬이다. 한 선수가 상대 팀의 출전 선수 4명을 모두 잡아내는 것을 의미하는 올킬은 달성하기 쉽지 않은 기록이다. 08-09 시즌 데이터를 살펴보면 올킬은 66경기 가운데 15번 연출됐다. 올킬이 나올 확률은 22.7% 정도다.

08-09 시즌 가장 먼저 올킬을 기록한 선수는 KT 롤스터의 박찬수.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0대2 상황에 출전한 박찬수는 허영무, 차명환, 송병구, 이성은을 차례로 잡아내며 08-09 시즌 첫 올킬을 신고했다.

두 번째 올킬은 박찬수의 쌍둥이동생인 하이트 박명수가 기록했다. 라이벌 성격을 띄고 있는 더비 매치인 MBC게임 히어로와의 경기에서 박명수는 두 번째 주자로 출전, 염보성, 박지호, 민찬기, 김동현을 꺾고 쌍둥이 올킬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정규 시즌에서 올킬은 모두 15번 나왔다. 이 가운데 2번 이상 올킬을 기록한 선수는 화승 이제동과 SK텔레콤 김택용, 하이트 박명수 등 3명이다. 이제동은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세 번째 주자로 출전해 4명을 잡아냈고 1주일 뒤인 17일 하이트와의 경기에서 김창희에게 동료들이 3명이나 연패한 뒤 마지막 주자로 나서 4명을 모두 꺾는 사상 초유의 역올킬을 달성했다. 이제동은 정규 시즌 전적에 포함되지 않는 포스트 시즌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선봉으로 출전해 올킬을 달성하기도 했다.

SK텔레콤 김택용은 두 번의 올킬을 기록하면서도 최다승인 20승을 달성했다. 2월22일 하이트 스파키즈를 올킬하면서 기세를 올린 김택용은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 여부가 달려 있는 3월7일 위메이드를 상대로 선봉으로 나서 예고 올킬을 이뤄내기도 했다. 하이트 박명수도 MBC게임전과 공군전에서 올킬하면서 2회 올킬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위너스리그 최고의 올킬은 결승전에서 일어났다. CJ 엔투스와 화승 오즈가 장충체육관에서 맞붙은 3월28일 결승전에서 화승 이제동이 선봉으로 출전해 3킬을 달성했지만 CJ의 네 번째 주자로 나온 조병세는 이제동부터 구성훈까지 4명을 모두 잡아내며 결승전 역올킬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8-09 시즌 올킬 달성자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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