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하고 말수가 적은 A는 신상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경우도 없습니다. 성적도 항상 꾸준해서 코칭 스태프도 별로 할 이야기가 없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A의 성적이 급락해서 왜 그런지 대책 회의가 열렸답니다. A를 데려다 놓고 왜 그런지 캐물어도 A의 답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 일 없습니다"였답니다.
코칭스태프는 A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성적 하락을 이유로 여자친구와 헤어지라고 하면 더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코칭스태프가 몰래 자기 물건을 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도 좋을 것이 없겠죠. A에 대해서는 아무 일도 없었고 아무 것도 모르는 것처럼 행동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전보다 더욱 혹독한 연습을 시켰다고 하네요.
결국 A 스스로도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한 듯 여자친구 만나는 것을 자제하고 훈련에 성실히 임해 페이스를 되찾았답니다. 코칭스태프의 재치있는 대응 덕에 A선수는 계속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상 e스포츠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뉴스를 전해드리는 ABC토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