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요환은 데일리e스포츠가 진행한 설특집 '황제와 여제의 특별한 만남' 인터뷰에서 "설 연휴 동안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30대 프로게이머를 목표로 달려온 임요환이 거취에 대한 고민을 하겠다는 심정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어떤 내용이 될 지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양대 개인리그 예선에서 모두 탈락한 임요환은 설 연휴를 맞아 자신을 되돌아 보며 선수 생활을 계속할 지, 다른 일에 도전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한 뒤 설 연휴가 끝나고 진로를 결정할 예정이다.
임요환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계속 남아 있을 수도 있지만 공군 제대 이후 1년 동안 SK텔레콤에서 훈련을 해도 예선에서 번번이 탈락하는 등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상황에서 선수를 계속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할 준비를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선택의 기로에 놓인 임요환은 "깊게 생각하고 결정할테니 그저 믿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며 "어떤 선택을 내리든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선택을 내릴테니 걱정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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