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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올킬은 영원한 올킬?

09-10 시즌 올킬 7회 중 4회가 08-09 시즌과 중복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이 4주차를 맞아 전환점을 돈 상황에서 특이한 패턴이 보이고 있다. 08-09 시즌 올킬을 당하며 패한 팀이 09-10 시즌에도 또 다시 올킬로 지는 경우가 자주 나타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이 1년 단위로 진행되면서 프로리그 방식의 1대1 매치로만 경기가 진행될 경우 자칫 지루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도입된 승자연전방식에서 정규 시즌 올킬은 모두 15회 나왔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결승전까지 포함하면 총 69경기 가운데 17번 올킬이 연출되면서 짜릿한 승부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09-10 시즌 위너스리그에 배정된 정규 시즌 66경기 가운데 지난 22일까지 34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올킬은 7번 나왔다. 지난 시즌의 비율과 비슷한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이할 사항은 지난 시즌 올킬이 연출된 매치업에서 또 다시 올킬이 나온 경우가 7회 가운데 무려 4회라는 점이다.

08-09 시즌 공군 에이스와 위메이드 폭스를 상대로 올킬을 달성한 하이트 스파키즈가 이번 09-10 시즌에도 양 팀을 맞아 올킬을 달성했다. MBC게임 히어로 또한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군에게 2회 연속 올킬을 성사시켰다. 08-09 시즌 저그 김윤환을 선봉으로 내세워 삼성전자 칸을 올킬했던 STX 소울은 09-10 시즌에는 프로토스 김윤중을 선봉으로 출전시켜 또 한 차례 올킬을 달성한 바 있다.
2년 연속 올킬은 우연일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올킬을 성공한 팀의 코칭 스태프가 상대 팀에 대한 분석이 철저하게 되어 있고 누구를 출전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카드일지 알고 있기에 가능하다.

공군과 위메이드를 상대로 2년 연속 올킬을 달성했던 하이트 이명근 감독은 "팀 안에서 기량이 빼어난 선수들을 출전시키면서 어느 타이밍에 내놓아야만 다음 수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기에 올킬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상대 팀의 약한 고리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달성하지 못할 기록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8-09 시즌 올킬 일지

*노란 색은 09-10 시즌 올킬 팀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올킬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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