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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진영수+김윤환=STX 승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온게임넷에서 열리는 경기에 대한 이글아이를 써보려고 합니다. MBC게임이 중계하는 경기에 대한 예상은 오차의 폭이 컸는데 온게임넷 경기는 어떻게 될지 저마저도 궁금해집니다.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STX 소울과 이스트로의 경기는 객관적인 전력상 STX의 승리가 예견되고 있습니다. STX가 최근에 치른 네 번의 프로리그전에서 모두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3대0 한 번, 3대1 세 번으로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STX가 이스트로에게 강점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저그 에이스 김윤환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윤환은 이스트로 킬러라고 불러도 전혀 모자람이 없습니다. 프로리그 개인전에서만 12승2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07시즌부터 08-09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신대근에게 패하기 전까지 무려 9연승을 달렸고 08-09 시즌 5라운드와 09-10 시즌 두 라운드 모두 출전해 승수를 챙기면서 STX에게 승리를 안겼습니다.

이외에도 STX에는 이스트로 킬러가 많습니다. 이스트로의 저그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2일 경기의 선봉 출전자인 테란 진영수가 버티고 있고 최근 프로리그 출전이 뜸하지만 저그 박성준도 7승3패로 이스트로에게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스트로는 STX를 상대할 때 선봉 승리의 축복을 기대해야 할 것입니다. 위너스리그에서 이스트로는 1세트를 이긴 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흥미로운 패턴을 갖고 있습니다. 3승 모두 1세트 승리를 통해 따냈습니다.

진영수를 상대하는 이스트로의 선봉은 저그 김성대입니다. 김성대는 최근 테란전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임진묵과 고인규를 연파했고 프로리그에서 전태양을 꺾었기도 했죠.

김성대의 테란전이 출중하다고 하지만 객관적으로 진영수가 한 수 위로 보입니다. 진영수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저그와의 공식전 승률이 60%가 넘는 준수한 성적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 진영수가 승리할 경우 경기는 STX쪽으로 기울 것으로 보입니다. 1세트 이후 맵 순서를 보면 테란이 유리한 '로드런너', '네오문글레이브'로 진행됩니다. 진영수가 3킬을 달성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입니다. 이스트로가 프로토스 카드를 기용해 끊어낸다면 STX는 프로토스 김구현으로 맞불을 놓기 보다는 김윤환을 기용할 확률이 높습니다. 김윤환의 프로토스전 성적이 좋기도 하고 이스트로를 상대로도 훌륭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은동 감독이 신예를 테스트할 마음이 없고 경기를 일찌감치 끝내려는 공격적인 용병술을 구사한다면 4대1이나 4대2로 STX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예상 스코어 및 구도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3R 5주차@온게임넷
▶STX 4-1 이스트로
1세트 진영수(테) 승 <신용오름> 김성대(저)
2세트 진영수(테) 승 <로드런너> 신대근(저)
3세트 진영수(테) <네오문글레이브> 승 신상호(프)
4세트 김윤환(저) 승 <매치포인트> 신상호(프)
5세트 김윤환(저) 승 <투혼> 박상우(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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