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데뷔 때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이슈를 만들었던 A는 대부분의 인기 프로게이머들이 걸었던 길을 그대로 걸었습니다. 프로리그에서 입지를 쌓은 뒤 개인리그로 넘어가 8강, 4강 등을 거쳐 결승에 올랐습니다. 얼마나 기대가 컸을까요. 첫 결승 무대에 섰을 때 두근두근했겠죠.
얼마 뒤 A는 또 한 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소속팀의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 희망을 살려보려고 나섰지만 패하면서 영영 물거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아 왔지만 이렇게 무너진 적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개인리그 결승에서 패했을 때도 서럽게 울었지만 프로리그에서 경험한 좌절도 그만큼의 아픔으로 다가왔습니다.
두 번의 실패를 겪으면서 눈물 쏟을 기회를 모두 써버린 A에게 바랍니다. 꼭 우승해서 또 한 번의 눈물을 짓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