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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결산] 울고 웃은 공군 에이스…⑥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18연패 끊으며 2연승 행진…3회 올킬은 옥에 티

위너스리그를 통해 공군 에이스는 희비가 엇갈렸다. 프로리그 사상 최다 연패 기록인 18연패를 당한 리그이기도 하고 연패 행진을 18에서 멈추고 2연승을 거둔 리그이기도 하다.
공군은 2라운드에서 11전 전패를 당했다. 저조한 분위기에서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위너스리그에 참가한 공군은 추풍낙엽처럼 무너지며 프로리그 최다 연패 기록을 깼다. 지난 2월6일 MBC게임 히어로 이재호에게 선봉 올킬을 당하면서 STX 소울과 이스트로가 갖고 있던 프로리그 최다 연패인 14연패를 넘어 15연패를 당했다. 이후 공군은 세 번의 패배를 더 쌓으면서 18연패까지 몰렸다.

위기의 순간에 공군은 단결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빛나는 화승 오즈를 상대한 공군은 3월1일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화승이 올킬을 하겠다며 이제동을 선봉으로 내세웠지만 김성기가 2세트에 출전해 이제동의 연승 행진을 돌려 세웠고 박정석이 구성훈을 꺾으면서 희망을 이어갔다. 민찬기가 마무리로 나서면서 공군은 지긋지긋한 4개월간의 연패에서 벗어났다.

큰 짐을 덜어낸 공군은 다음 경기인 SK텔레콤전에서도 박영민이 3킬, 오영종이 1킬을 보태면서 연패 분위기를 연승으로 반전시켰다. SK텔레콤에게 창단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한도 풀었다.
그러나 공군은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올킬을 당하면서 쉽게 무너진다는 단점을 노출시켰다. MBC게임 히어로 이재호에게 선봉 올킬을 당했고 하이트 스파키즈의 신예 이호준에게도 올킬을 허용했다. 2연승하며 기세를 올리던 리그 막판 삼성전자 유준희에게도 선봉 올킬을 당하며 한 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는 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았다.

공군의 한 시즌 3회 올킬패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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