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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토크] 어색한 사이

한 보금자리에서 먹고 자는 등 함께 생활하면 친해질 수밖에 없죠. 프로게이머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얼굴을 맞대고 생활하는 프로게이머에게 동료들은 가족보다 더욱 친숙한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특히 고향이 지방인 선수들은 명절이나 돼야 집에 내려가기 때문에 형제보다 동료와 더 친해집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있나 봅니다. A팀이 승리한 뒤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던 중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뒷줄에 서있는 선수들에게 앞줄 선수들과 포옹을 하거나 어깨동무를 하며 친한 포즈를 주문했더니 프로토스 B선수와 저그 C선수가 머뭇거리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B선수, 옆에 있는 D선수처럼 C선수 어깨 위에 손 얹어주세요."

너무나 쉬운 주문임에도 불구하고 어쩔 줄 몰라 하는 B선수. 알고보니 B선수와 C선수는 '무한도전'에 나오는 하하와 정형돈만큼 어색한 사이라고 하네요. 보다못한 A팀 주장이 "B와 C선수 절친노트 좀 찍어 주세요"라고 주문을 할 정도니 말입니다.

B선수와 C선수는 오래도록 숙소 생활을 함께하면서도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못하고 어색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요.
살짝 물어보니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합니다. 앞으로 B선수와 C선수가 어색함을 풀어낼 수 있을까요? 동료들의 말대로 데일리e스포츠 절친노트가 나서야 할까요? 두 선수 모두 준수한 외모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투샷이 멋있을 것 같긴 합니다.

이상 e스포츠 현장의 생생한 뉴스를 전하는 ABC토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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