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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베팅 검찰 발표에 해외 팬도 충격

◇불법 베팅 사이트를 통해 승부조작이 자행된 사실이 검찰이 수사를 통해 밝혀지자 해외 e스포츠 팬들이 모인 커뮤니티도 충격에 휩싸였다. 위 사진은 팀리퀴드 커뮤니티.

[데일리e스포츠 전애현 기자]
불법 베팅 사이트를 통한 스타크래프트 승부 조작이 검찰 수사 결과 사실로 밝혀지면서 해외 e스포츠 팬들도 충격에 휩싸였다.

해외 팬들은 특히 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유명 프로게이머 마 모씨를 비롯해 최근까지 프로리그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가담한 사실에 실망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해외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팀리퀴드(www.teamliquid.net)는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된 16일 '승부조작 스캔들 사실로 확인되다(Match Fixing Scandal Confirmed)'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메인에 게재했고 해외 e스포츠 팬들은 해당 게시글에 하루동안 600여개의 댓글을 달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 사이트에서 아이디 Mystlord를 쓰는 이용자는 "굉장히 실망했다"며 "가담한 7명의 프로 게이머로 인해 e스포츠가 위기에 빠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미국 국적의 아이디 Ideas를 쓰는 이용자도 "검찰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가담자가 온게임넷 '강민의 올드보이'에 출연했다니 충격이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에 떠돌던 가담혐의자 리스트에 존재 하지 않았던 게이머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아이디 Zidane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발표된 사람들 외 밝혀지지 않은 가담자도 있을것"이라며 "협회는 이들도 색출해 징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팬들은 스포츠는 계속 되어야 한다며 한국 e스포츠의 존속을 지지했다. 덴마크 국적의 아이디 XsebT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결국 사실이 밝혀져 다행"이라며 "e스포츠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런 사건은 e스포츠가 충분히 가치있는 콘텐츠임을 증명하는 역설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grace@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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