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박대경 감독이 공군 에이스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승부 조작 사태와 관련한 글을 올렸다.
박 감독은 팬들에게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10명 밖에 안되는 선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공군을 응원하는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우리 팀 선수가 연루됐다는 것에 더욱 죄책감을 느낀다"며 사죄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박 감독은 "군인 신분으로 엄청난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비방글 보다는 공군 에이스를 응원하는 글이 많음에 눈시울이 붉어진다"며 팬들의 변함 없는 사랑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팬들이나 관계자들 역시 공군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것이다.
박 감독은 "아직 결정 내려진 사항은 없다. 지금 약속할 수 있는 것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다짐 뿐이다. 다음 경기가 마지막이 될지라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아직 공군 에이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결정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게임단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글을 마쳤다. 연루된 선수들이 사과문을 올린 적은 있지만 감독이 직접 나서 글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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