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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KT 3대2 신승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이영호 하루 2승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입니다.
프로리그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알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 19일은 전문가들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연출되었는데요. 공군이 3위 MBC게임을 3대1로 꺾었고 하이트가 웅진을 제압하면서 하위권의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달아나려던 MBC게임은 4, 5위로부터 추격을 받게 됐고 6위를 바짝 좇으려던 웅진은 5할 승률이 되며 포스트 시즌 진출이 불확실해졌습니다.

오늘 제가 예상해볼 경기는 KT 롤스터와 CJ 엔투스의 경기입니다. 이 경기에서 KT가 이긴다면 매직넘버가 2가 되면서 우승과 근접해지죠. 만약 CJ가 이긴다면 웅진과의 거리를 두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이 유력해집니다. 각 팀마다 이해 관계가 다르겠지만 결과에 일희일비할 것은 너무나도 확실하네요.

두 팀의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3대1로 CJ가 앞서 있습니다. KT가 1, 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을 때 연승을 저지한 팀이 바로 CJ이지요.
세부적인 예상을 해보겠습니다. KT는 CJ를 꺾기 위해 반드시 기선 제압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영호가 선봉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KT는 방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 이영호를 가장 먼저 내놓을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CJ는 '매치포인트'에 내놓을 카드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CJ는 하나의 맵을 한 명에게 맡기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요. 요즘 들어 김정우가 '투혼'을, 조병세가 '그랜드라인SE'를, 장윤철이 '폴라리스랩소디'를, 진영화가 '포트리스'를 담당하는 패턴이 읽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무주공산인 곳이 바로 '매치포인트'인데요. 저그 신동원이나 테란 변형태의 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신동원의 출전을 예상해 봅니다.

앞서 CJ의 패턴을 설명 드렸습니다만 KT도 패턴이 있습니다. 이영호는 맵을 가리지 않고 출전하고 있습니다만 우정호와 김대엽, 박지수는 선호하는 맵이 있습니다. 우정호는 '투혼', 박지수는 '그랜드라인', 김대엽은 '폴라리스랩소디'에 자주 출전하고, 승률도 높은 편입니다.

KT와 CJ의 경기는 아마도 선수들이 선호하는 맵을 그대로 맡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수별로 맵에 대한 노하우가 생긴 상황에서 이제와 전향적으로 다른 맵에 출전시킨다고 해도 승리를 담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맡겨 놓고 믿는 방법이 사령탑으로서나 선수들에게 가장 좋지 않을까 합니다.

결과는 3대2로 KT가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전에 쓰이는 '포트리스'라는 맵이 테란이 앞마당을 가져간 뒤에는 다른 종족을 상대하기가 좋아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영호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CJ에서는 진영화가 출전하고요.

프로리그와 함께하는 주말, 행복하시길 바라면서 이만 총총.

thenam@dailyesports.com

◇예상 출전 선수 및 스코어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5R 4주차@MBC게임
▶KT 3대2 CJ
1세트 이영호(테) 승 < 매치포인트 > 신동원(저)
2세트 우정호(프) < 투혼 > 승 김정우(저)
3세트 박지수(테) < 그랜드라인 > 승 조병세(테)
4세트 김대엽(프) 승 < 폴라리스랩소디 > 장윤철(프)
5세트 이영호(테) 승 < 포트리스 > 진영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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