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엔투스 신동원이 프로리그의 기세를 MSL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동원은 하나대투증권 MSL에서 16강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 데뷔 첫 개인리그였던 이 대회에서 신동원은 32강을 쉽게 통과했지만 16강에서 최강의 저그인 화승 이제동을 만나는 불운을 겪으며 8강행이 좌절됐다. 이제동이 2대0으로 쉽게 이길 것 같다는 전문가의 예상이 있었지만 신동원은 한 세트를 따내면서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후 빅파일 MSL에서는 32강에서 떨어지며 권토중래한 신동원은 이번 피디팝 MSL 32강에서 화승 박준오와 STX 김윤환을 차례로 꺾으면서 2전 전승으로 가볍게 16강에 올랐다.
신동원이 이번 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프로리그 10-11 시즌 2라운드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하며 파죽지세를 과시하고 있기 때문. 이제동과 김구현 등 각 팀의 간판 선수들을 연파하면서 세운 연승이기에 신동원의 상승세는 최고조다.
신동원은 16강에서 대적할 상대인 STX 김도우와도 프로리그에서 한 차례 만나 자웅을 겨룬 바 있다. 12월18일 경기에서 김도우를 꺾은 신동원은 승부가 에이스 결정전까지 치닫자 에이스 결정전에도 나섰고 김구현을 잡아내며 하루 2승을 달성했다.
더욱 좋은 소식은 당시 프로리그에서 김도우를 꺾을 때 사용된 맵인 '서킷브레이커'가 이번 MSL 16강 1차전에서 쓰이기 때문이다. 당시 경기에서 신동원은 저글링 공격을 통해 김도우의 방어선을 무너뜨렸고 뮤탈리스크를 통해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신동원은 "스타리그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프로리그에서 경기가 잘 풀리고 있기에 MSL을 통해 개인리그에서도 성공 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thenam@dailyesports.com
◆피디팝 MSL 16강 1회차
B조 1세트 신동원(저) < 서킷브레이커 > 김도우(테)
C조 1세트 이제동(저) < 단테스피크 > 전상욱(테)
E조 1세트 차명환(저) < 벤젠 > 김성대(저)
H조 1세트 김택용(프) < 벤젠 > 송병구(프)
*오후 6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