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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팝] STX 김구현 "12드론 앞마당 예측했다"

[피디팝] STX 김구현 "12드론 앞마당 예측했다"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

STX 김구현이 8일 피디팝 MSL 16강 2회차 경기에서 폭스 신노열을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루 전 박카스 스타리그 2010 8강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김구현은 아직까지 그 패배를 모두 떨쳐내지는 못한 것처럼 보였지만, 그래도 승리를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잊지 않고 있었다.
Q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A 시드에 가까워진 것이 기쁘고, 방심하지 말고 다음 세트도 꼭 딸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Q 오늘 전략은 준비해온 것인가.
A 원래 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제 경기를 지고 나서 좀 변화를 주고 싶었다. 왠지 기세가 떨어진 상태에서 운영을 하면 소심하게 할까봐 극단적으로 질렀다. 상대가 부유한 걸 좋아하는 저그라서 통할 거라 생각했다.
Q 캐논 러시까지 감안한 것인가.
A 그것까지 준비한 것은 아니다. 상대가 무조건 12드론 앞마당 한다고 생각하고 질럿으로 끝낸다 마인드로 준비했다. 역시나 12드론 앞마당을 하더라. 항상 신노열 선수는 12드론 앞마당을 한다.

Q 다음 경기도 12드론 앞마당일 것 같은가.
A 어떻게 하든 상관은 없는데, 내 생각에는 왠지 할 것 같다. 4인용 맵에서라면 12드론 앞마당에 만원정도 걸어도 될 것 같다(웃음).

Q 어제 경기 타격에서는 벗어났나.
A 모르겠다. 어제 나도 너무 생각지 못한 탈락이라 숙소에 와서도 멍했다. 지금도 아직 내가 스타리그에 있는 것 같고 안 믿긴다. 빨리 잊고 남아있는 MSL과 프로리그를 열심히 해야겠다.

Q 김현우와 서먹해진 것은 아닌가.
A 그런 것은 없다. 평소에 둘다 무뚝뚝한 남자라 서로 말이 별로 없는 편이다. 그래서 그냥 평소랑 똑같이 지내고 있다(웃음).

Q 곧 위너스리그가 시작한다.
A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연습도 잘되고 팀 분위기도 괜찮다. 위너스리그가 기대된다.

Q 다음경기 각오는.
A 이제 개인리그 하나 남았는데 질 수 없다. 열심히 해서 이번에는 스타리그와 다르게 잘 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기대도 많이 하셨는데 어제 실망 끼쳐드려서 너무 죄송하다. 그래도 열심히 할테니까 아직 믿음을 갖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karm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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