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승 오즈 '폭군' 이제동이 다승 단독 1위에 오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현재 프로리그 다승 1위는 KT 롤스터 이영호와 SK텔레콤 T1 김택용이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21승을 기록하고 있어 이제동보다 1승 앞서 있다. 삼성전자전에서 이제동이 2킬 이상만 따낸다면 이제동은 다승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다승 1위 복귀를 노리는 이제동에게 삼성전자 칸은 좋은 상대다. 삼성전자 소속 선수들과의 상대 전적에서 송병구에게만 다소 뒤질 뿐 프로토스 허영무나 저그 차명환에게 공식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허영무, 차명환 모두 프로리그에서만 네 차례 만나 모두 승리하면서 압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즌 들어 테란이나 저그보다는 프로토스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에 이제동이 승수를 쌓기에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제동이 주의해야 할 선수는 프로토스 송병구다. 최근 스타리그 4강에 진출했고 MSL에서도 16강전에서 김택용에게 1승을 따내는 등 송병구는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프로리그 경기에서도 2라운드 들어 6연승을 달리는 등 페이스가 매우 좋다.
또 이제동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공식전 9승8패, 비공식전 포함 16승15패로 미세하게 앞서 있으며 프로리그에서는 이제동을 네 번 만나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이제동은 "몇 킬을 기록하느냐도 중요하지만 팀이 이겨서 최하위를 탈출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같은 날 경기하는 공군이 패할 경우에도 순위 역전은 되지 않지만 일단 승수를 같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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