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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김윤환의 동병상련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스타리그 4강서 상대 종족에 분패"한 때 같은 처지였지?"SK텔레콤 T1 정명훈과 STX 소울 김윤환은 스타리그에서 같은 처지에 처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박카스 스타리그 2010 4강전에서 대결을 펼치는 정명훈과 김윤환은 스타리그 4강에서 상대 종족에게 분패한 적이 있다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정명훈은 1년 전 박카스 스타리그 2009 4강전에서 화승 오즈 '폭군' 이제동의 난폭한 수에 걸려들면서 분루를 삼켰다.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이제동을 만나 두 세트를 따냈다가 세 세트를 내리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정명훈은 바로 다음 대회인 박카스 스타리그 2009 4강전에서 이제동을 다시 만났다. 이제동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엄청나게 준비를 해왔던 정명훈은 1세트를 승리하면서 3회 연속 스타리그 결승 진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그렇지만 이제동이 극초반 전략을 구사하면서 이제동에게 휘둘리기 시작했다. 2세트에서 뮤탈리스크를 배제한 이제동이 하이브 타이밍을 앞당기며 디파일러와 저글링, 럴커로 승리한 뒤 3세트에서는 4드론, 4세트에서는 9드론 전략에 당하면서 허무하게 패했다.김윤환도 스타리그 4강에서 테란에게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처음으로 스타리그 무대에 올랐던 EVER 스타리그 2009에서 4강까지 올라 이영호를 상대한 김윤환은 저그를 상대로도 장기전을 도모하는 이영호의 능수능란한 수비에 밀리면서 결승 진출의 꿈을 접었다.이영호에게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서 뮤탈리스크 타이밍 러시로 세트 스코어 타이를 이룬 김윤환은 3세트 '투혼'에서 이영호의 완벽한 수비에 기가 빠졌다. 김윤환이 압도적으로 많은 해처리 숫자를 보유하고 공격을 퍼부었지만 이영호가 스타팅 포인트에 탱크를 잔뜩 배치한 뒤 버티는 바람에 하이브 유닛으로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패했다. 혼신의 힘을 다했던 김윤환은 4세트까지 내주고 패했다.'리쌍'에 의해 동병상련을 겪었던 정명훈과 김윤환은 상대의 약점을 제대로 알고 있다. 스타리그 4강에서 정명훈은 초반 방어, 김윤환은 장기전 돌파 능력에서 부족하다는 점을 노출했다.'리쌍록'에 이어 테란과 저그의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받을 만큼 자주 대결한 두 선수 가운데 누가 웃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thenam@dailyesports.com◆박카스 스타리그 2010 4강 A조 ▶정명훈(테)-김윤환(저)1세트 < 아즈텍 >2세트 < 이카루스 >3세트 < 글라디에이터 >4세트 < 패스파인더 >5세트 < 아즈텍 >*1월14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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