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출어람청어람.'
SK텔레콤 T1 정명훈이 스타리그 전적에서 선배 프로게이머이자 코칭 스태프인 최연성 코치를 넘어섰다.
정명훈은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10 4강전에서 STX 소울 김윤환의 전략적인 승부수에 고전했지만 3대2로 승리하면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스타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9년 바투 스타리그에 이어 2011년 처음으로 결승전을 갖는 박카스 스타리그까지 결승전에 진출한 정명훈은 현재 코칭 스태프인 최연성 코치가 선수 시절 갖고 있던 스타리그 2회 결승 진출을 뛰어 넘는 기록을 달성했다.
정명훈을 지도하고 있는 최연성 코치는 스타리그 결승전에 두 번 올랐다. 2004년 EVER 스타리그에서 결승전에 올라 팀 선배 임요환을 꺾으면서 스타리그 첫 우승을 달성했고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에서 박성준을 제압하면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정명훈은 이번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스타리그 결승 진출 횟수에서는 최연성 코치를 넘어섰다. SK텔레콤 소속 선수로서는 임요환의 6회 진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스타리그 결승 진출 횟수를 자랑하게 됐다.
그렇지만 MSL이나 WCG 등 전체적인 개인리그 결승 진출 횟수나 우승 횟수에서는 선배 임요환이나 최연성에 비해 정명훈이 한참 뒤처진다. 임요환은 스타리그에서만 결승전 6회 진출, 준우승 4회를 달성했고, MSL의 전신인 KPGA 투어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연성 코치는 MSL에서 3회 연속 결승 진출과 우승 달성이라는 신화를 쓴 바 있어 경력에서는 정명훈이 한참 뒤처진다.
정명훈은 "선배들의 경력을 따라 잡기 위해서는 아직 멀었다"며 "이번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조금씩 따라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