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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김택용 '다킬 전쟁' 불 붙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다승 순위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15일 하이트-폭스 각각 상대
KT 롤스터 이영호와 SK텔레콤 T1 김택용이 다승왕 획득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돌입했다.

이영호와 김택용은 15일 나란히 신한은행 위너스리그에 출전한다. 이영호는 하이트 엔투스, 김택용은 폭스를 상대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영호와 김택용은 10-11 시즌 초반부터 다승왕 경쟁을 진행했다. 1라운드에서는 김택용이 10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치고 나갔고 이영호는 9승1패로 조용히 뒤를 쫓았다. 2라운드에서 김택용이 2패를 당하면서 주춤하는 사이 이영호는 똑같은 승수를 올리면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3라운드 개막전에서 이영호가 김택용을 압도했다. KT와 SK텔레콤의 맞대결에서 이영호가 3킬을 기록했고 이 과정에서 김택용마저 제압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김택용과 4승 차이로 벌어지면서 이영호가 크게 앞설 것처럼 보였지만 김택용이 STX 소울을 상대로 올킬을 달성하고 KT는 김대엽이 공군전에서 올킬하면서 이영호의 출전 기회가 사라지며 21승으로 타이를 이뤘다.

이미 맞대결을 치렀기 때문에 당분간 맞붙을 일이 없는 두 선수는 다른 팀을 상대로 승수 쌓기를 통해 다승왕 쟁탈전을 벌여야 한다. 일단 15일 이영호는 하이트를 상대하고 김택용은 폭스를 맞아 승수 쌓기에 나선다.

이영호는 09-10 시즌 막판 조병세, 장윤철 등에게 패하면서 약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10-11 시즌에서는 하이트를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하면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김택용은 '폭스 킬러'라고 불릴 만큼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기에 이번 위너스리그 경기에서도 다킬을 노리고 있다.

이제동이 지난 삼성전자전에서 승수를 올리지 못하면서 이영호와 김택용이 멀리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상황에서 누가 더 많은 승을 올리느냐에 관심이 모인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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