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오즈 이제동이 KT 롤스터 이영호와의 대결을 앞두고 테란전을 집중 훈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경기의 백미는 e스포츠를 1년 이상 지켜본 팬들이면 누구라도 알 수 있든 KT 이영호와 화승 이제동의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위너스리그 승수는 물론, 프로리그 승수까지도 올려야 하는 상황이기에 에이스인 이영호와 이제동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위너스리그에서 두 팀의 대결은 세 번 이뤄졌다. 두 차례의 정규 시즌 맞대결은 모두 KT가 승리했고 결과적으로 이영호가 최종 세트에서 이제동을 모두 잡아내며 승리했다. 08-09 시즌 정규 시즌에서는 화승 손주흥이 KT 김윤환과 박재영을 꺾으며 2킬을 기록한 상황에서 이영호가 출전, 손주흥, 박지수, 구성훈에 이어 이제동을 제압하면서 올킬을 달성했다. 09-10 시즌 정규 시즌에서는 2대3으로 화승이 뒤진 상황에 이제동이 출전, 고강민을 꺾었지만 이영호가 최종 세트에서 이제동을 잡아내며 승리했다.
08-09 시즌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에서는 화승 이제동이 선전했다. 선봉으로 출전한 이제동은 KT의 고강민, 박지수(위너스리그 정규 시즌이 끝난 뒤 KT로 이적했고 출전이 허용됐다), 박찬수를 꺾은 뒤 4세트에서 이영호마저 제압하면서 선봉 올킬을 기록했다.
화승 코칭 스태프는 위너스리그에서의 정규 시즌 2패가 이영호를 꺾지 못해 발생한 사실임을 인지하고 이제동에게 테란전을 중점적으로 트레이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삼성전자전 이후 5일 가량의 시간이 있었고 MSL 16강에서도 이제동이 전상욱을 상대로 테란전 기량을 검증해볼 시간도 있었기에 압축적인 훈련이 성과를 보였다는 것이 코칭 스태프의 판단이다.
화승 한상용 감독은 "KT와의 경기는 누가 봐도 이영호와 이제동이 한 번은 붙어야 승패가 결정되는 승부이기에 이제동에게 테란전 연습을 다각적으로 시켰다"며 "최하위 탈출을 위해서라도 승수가 필요한 상황에다 최근 개인리그에서 이영호에게 연패했던 이제동이 자존심을 걸고 준비하고 있어 좋은 경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3R 2주차@MBC게임
▶화승-KT
1세트 < 벤젠 >
2세트 < 이카루스 >
3세트 < 라만차 >
4세트 < 피의능선 >
5세트 < 태양의제국 >
6세트 < 아즈텍 >
7세트 < 서킷브레이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