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김동건-이신형 덕에 프로리그 2연승…김윤환-김구현-김현우 여유 확보
STX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3라운드 2주차 하이트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테란 기대주 이신형이 3킬을 달성하는 활약 덕에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2연승을 달린 STX는 하이트를 4위로 끌어 내리고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STX는 지난 16일과 18일 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테란 종족이 7승을 올리면서 주전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6일 웅진전에서는 테란 김동건이 3킬한 뒤 바통을 이어받은 이신형이 1킬을 보태 4대1로 승리했고 18일에는 1승을 올린 조일장의 뒤를 이어 출전한 이신형이 3킬을 올리면서 승리했다.
이와 같은 테란의 활약은 STX 소울 주전 선수들, 특히 개인리그를 준비하고 있는 김윤환, 김현우, 김구현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스타리그 4강에서 SK텔레콤 정명훈에게 패배하며 탈락했지만 MSL 8강전이 남아 있는 저그 김윤환, 스타리그 4강전에서 삼성전자 송병구를 상대해야 하는 저그 김현우, 김윤환과 함께 MSL 8강에 진출한 프로토스 김구현 등은 16일과 18일 경기에 출전조차 하지 않았다. 만약 경기가 박빙으로 흘러갔을 경우 주전들이 나서서 경기에 임했어야 했지만 김동건과 이신형이 깜짝 활약해주면서 개인리그를 준비할 여유를 벌어준 것이다.
실제로 김동건과 이신형은 MSL과 스타리그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프로리그밖에 준비할 대회가 없는 선수들이다. STX 김은동 감독 또한 이러한 점을 활용해 엔트리를 기용하면서 팀 전체적으로 전력을 아끼는 효과를 봤다.
STX 김은동 감독은 "테란의 활약 덕분에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위너스리그에서 덕을 봤다. 개인리그를 출전하는 선수들이 이들의 도움을 이해한다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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