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히어로가 위너스리그에서 SK텔레콤 T1만 만나면 승리하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갔다.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는 이재호의 활약이 빛났다. MBC게임은 08-09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4대2로 승리했다. SK텔레콤의 두 번째 주자인 도재욱이 2킬을 달성한 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테란 이재호가 도재욱과 정명훈, 김택용을 연파하면서 4대2로 승리했다.
2010년 3월3일에 열린 09-10 시즌 경기에서는 선봉으로 출전한 이재호가 올킬을 달성하며 손쉽게 SK텔레콤을 격파했다. 이재호는 도재욱, 정명훈, 고인규, 김택용을 연달아 꺾으면서 4대0 완승의 주인공이 됐다.
10-11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SK텔레콤을 상대한 MBC게임은 올킬을 기록했던 이재호를 선봉으로 내세웠지만 SK텔레콤의 신예 정윤종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렇지만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염보성이 3킬을 달성하면서 SK텔레콤의 기세를 눌렀고 정명훈에게 염보성이 패했지만 최종 주자 김재훈이 승수를 보태면서 위너스리그에서 SK텔레콤전 전승을 이어갔다.
MBC게임이 SK텔레콤보다 전력에서 뒤지지만 승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테란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 시즌까지 이재호가 3킬과 올킬을 기록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염보성이 이재호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공백을 메웠다. 특히 SK텔레콤의 프로토스와 테란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연승을 기록했다.
MBC게임 성학승 코치는 "SK텔레콤을 만날 때마다 테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줘서 승리한 것 같다. 4라운드에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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