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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팝] 저그, MSL 8강서 프로토스 압살(종합)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바야흐로 저그의 시대다. 저그와 프로토스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피디팝 MSL 8강 1차전은 저그들이 프로토스들을 완벽히 제압하며 저그의 압승으로 마무리 됐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피디팝 MSL 8강 1차전 경기는 세 경기가 저그와 프로토스의 맞대결이었다. 그리고 세 경기 모두 저그가 승리를 따내며 프로토스는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저그 시대에 포문을 연 것은 ‘폭군’ 이제동. 이제동은 장윤철을 상대로 난타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따냈다. 이제동은 초반 장윤철의 커세어-리버 전략을 무용지물로 만들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장윤철의 폭풍 같은 공격에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이제동은 아슬아슬하게 장윤철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저그와 프로토스의 두 번째 대결에서는 김명운이 최근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송병구를 제압했다. 기세로 봤을 때는 송병구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김명운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심리전으로 송병구를 완벽하게 속인 뒤 1세트를 선취해 저그에게 힘을 보탰다.
저그와 프로토스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에서 저그 승리로 종지부를 찍은 것은 차명환이었다. 김구현을 상대한 차명환은 빠른 뮤탈리스크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뒤 퀸과 디파일러로 마법쇼를 선보이며 프로토스를 압도했다.

저그전으로 펼쳐진 B조 경기까지 저그가 모두 승리를 따내며 피디팝 MSL을 접수한 가운데 4강 대진이 모두 저그로 채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과연 피디팝 MSL 8강이 이대로 저그 세상으로 마무리 될지 다음주 MSL 8강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ora@dailyesports.com

◆피디팝 MSL 8강 1회차
A조 1세트 이제동(저, 8시) 승 < 단테스피크 > 장윤철(프, 2시)
B조 1세트 신동원(저, 2시) 승 < 단테스피크 > 김윤환(저, 5시)
C조 1세트 김명운(저, 1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송병구(프, 1시)
D조 1세트 차명환(저, 1시) 승 < 벤젠 > 김구현(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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