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저그의 시대다. 저그와 프로토스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피디팝 MSL 8강 1차전은 저그들이 프로토스들을 완벽히 제압하며 저그의 압승으로 마무리 됐다.
저그 시대에 포문을 연 것은 ‘폭군’ 이제동. 이제동은 장윤철을 상대로 난타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따냈다. 이제동은 초반 장윤철의 커세어-리버 전략을 무용지물로 만들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장윤철의 폭풍 같은 공격에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이제동은 아슬아슬하게 장윤철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저그와 프로토스의 두 번째 대결에서는 김명운이 최근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송병구를 제압했다. 기세로 봤을 때는 송병구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김명운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심리전으로 송병구를 완벽하게 속인 뒤 1세트를 선취해 저그에게 힘을 보탰다.
저그와 프로토스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에서 저그 승리로 종지부를 찍은 것은 차명환이었다. 김구현을 상대한 차명환은 빠른 뮤탈리스크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뒤 퀸과 디파일러로 마법쇼를 선보이며 프로토스를 압도했다.
저그전으로 펼쳐진 B조 경기까지 저그가 모두 승리를 따내며 피디팝 MSL을 접수한 가운데 4강 대진이 모두 저그로 채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과연 피디팝 MSL 8강이 이대로 저그 세상으로 마무리 될지 다음주 MSL 8강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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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팝 MSL 8강 1회차
A조 1세트 이제동(저, 8시) 승 < 단테스피크 > 장윤철(프, 2시)
B조 1세트 신동원(저, 2시) 승 < 단테스피크 > 김윤환(저, 5시)
C조 1세트 김명운(저, 1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송병구(프, 1시)
D조 1세트 차명환(저, 1시) 승 < 벤젠 > 김구현(프, 7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