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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운은 송병구에게 기울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전반적으로 프로토스에게 유리한 맵

삼성전자 송병구과 STX 김현우의 박카스 스타리그 2010 4강전에서 맵 운은 송병구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박카스 스타리그 2010 4강전에서 대결하는 삼성전자 송병구와 STX 김현우가 소화해야할 맵을 보면 송병구 쪽이 훨씬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병구와 김현우는 1, 5세트 '아즈텍', 2세트 '글라디에이터', 3세트 '패스파인더', 4세트 '이카루스'의 순서로 4강전에 임한다. 이 가운데 '아즈텍'과 '이카루스'는 프로토스에게 유리하고 저그에게 유리한 맵은 '패스파인더' 뿐이다. 특히 '아즈텍'은 1, 5세트에 사용되기 때문에 송병구가 심리적으로는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

'아즈텍'은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29승22패로 크게 앞서 있다. 또 송병구는 이 맵에서 저그를 상대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는 STX 유충희, 프로리그에서 SK텔레콤 박재혁과 화승 이제동, 이번 스타리그에서 폭스 이영한을 꺾으면서 저그전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현우 또한 만만치 않은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리그에서 웅진 윤용태를 '아즈텍'에서 꺾은 김현우는 박카스 스타리그 2010 8강전에서도 팀 동료 김구현을 제압하며 4강에 올라왔다.

2세트 '글라디에이터'에서는 송병구가 저그를 상대로 1패, 김현우가 프로토스를 상대로 1승1패를 기록했다. 송병구는 16강전에서 폭스 이영한에게 패하면서 재경기를 치러야 했고 김현우는 36강전에서 폭스 박세정을 꺾었지만 8강 1차전에서 팀 동료 김구현에게 패한 바 있다. 이 맵의 전체 스코어는 저그가 프로토스를 상대로 7대6으로 미세하게 앞서 있다.

저그가 프로토스를 상대로 10대3으로 앞서 있는 '패스파인더'에서 김현우는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스타리그 36강전에서 폭스 박세정, 8강전에서 김구현을 제압한 바 있다. 송병구는 이 맵에서 저그를 상대한 적은 없고 테란전만 두 번 치러 모두 이겼다.


4세트에 사용되는 '이카루스'에서는 송병구가 저그를 세 번 상대해 모두 승리한 기록만 있다. 송병구가 프로리그에서 MBC게임 고석현, 화승 박준오, 공군 박태민을 제압하며 맵에 대한 경험치가 높은 반면 김현우는 예선에서 프로토스를 상대로 1승을 거둔 것이 전부다.

4개의 맵에서 저그와 프로토스의 성적은 프로토스가 다소 나아 보인다. 여기에 송병구가 각 맵에서 저그전을 모두 치러봤고 '글라디에이터'를 제외한 모든 맵에서 성적이 좋기 때문에 송병구의 결승 진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만약 김현우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1, 5세트에 사용되는 '아즈텍'에 대한 프로토스전 해법을 찾아야만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카스 스타리그 2010 4강 B조
▶송병구(프)-김현우(저)
1세트 < 아즈텍 >
2세트 < 글라디에이터 >
3세트 < 패스파인더 >
4세트 < 이카루스 >
5세트 < 아즈텍 >
*1월21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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