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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동-김가을 감독 '광주행 신경전'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왼쪽)과 STX 소을 김은동 감독(오른쪽)이 소속 선수의 승리를 주장하며 설전을 펼쳤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스타리그 4강 치르기 전 설전으로 사전 매치
STX 소울 김은동 감독과 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이 광주에서 열리는 스타리그 결승전에 반드시 가겠다며 설전을 펼쳤다.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박카스 스타리그 2010 4강전 STX 소울 김현우와 삼성전자 칸 송병구가 맞대결을 치르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양팀 사령탑은 광주에서 열리는 4강전에 반드시 가겠다며 설전을 펼쳤다.

STX 김은동 감독은 "STX 선수들끼리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만날 수 있었지만 지난 주에 김윤환이 양보(?)했다"며 "김현우라도 광주에 가야 4강에 2명 올려 놓은 보람을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은동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을 데리고 지방에서 열리는 e스포츠 행사에 참가한지 너무나도 오래 되어 서울에서 벗어나 지방의 향수를 느끼기 위해서라도 꼭 김현우가 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도 한 치의 양보 없이 맞섰다. 김 감독은 "스타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1월29일 광주에서 아버지의 생신이 열린다. 당당히 생신 잔치에 참가하기 위해서라도 송병구가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감독은 "내 고향에서 결승전을 치를 수 있는데 이를 알고 있는 송병구가 지겠느냐"며 "송병구도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0대3으로 패한 것에 대한 기억을 지우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꼭 결승전에 가야 한다"며 당위성을 외쳤다.

김은동 감독과 김가을 감독의 광주행 티켓 한 장을 두고 펼쳐진 신경전은 김현우와 송병구의 4강전 결과에 따라 승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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