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오즈가 2라운드 내내 따라다녔던 꼴찌라는 오명을 떨쳐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승은 위너스리그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폭스전에서는 이제동이 3킬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친 덕분에 승리했지만 지난 웅진전에서는 테란 손주흥이 2킬을 달성했고 이제동이 2킬로 마무리하면서 2승째를 따냈다.
이제동 원맨팀이라 불리던 화승에게 테란의 부활은 순위 상승을 위한 청신호임에 틀림 없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KT와의 경기에서도 이제동이 선봉으로 출전해 1승도 못 거둔 상황에서 구성훈이 나서 2킬을 기록한 것도 고무적이고 1, 2라운드 내내 부진했던 손주흥의 부활도 화승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다.
22일 화승이 상대하는 팀은 하이트 엔투스. 2라운드에서 7승2패를 기록하며 SK텔레콤과 공동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위너스리그에서 4전 전패를 당하고 있어 화승 입장에서는 승수를 쌓을 상대로 여길 수 있다. 게다가 하이트 엔투스는 과거 두 팀으로 분리됐을 때 이제동에 대한 공포감을 갖고 있어 심리적으로도 유리한 상황이다.
이 경기에서 화승이 승리할 경우 탈꼴찌도 가능하다. 현재 7승14패로 승패가 같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서면서 9위에 랭크된 공군이 1위 SK텔레콤과 경기를 치르기 때문. 공군이 지고 화승이 이긴다면 한 경기 차이로 화승이 9위에 오르게 된다.
2라운드 내내 최하위에 랭크되면서 마음 고생했던 화승이 2개월 여 만에 최하위 탈출에 성공할지 지켜보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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