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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 "공군에게 도전하는 입장"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최근 3연패…1, 2R서 한 세트 획득에 그쳐

'2위 팀이 꼴찌를 상대하는데 도전하는 입장이라고?'
언뜻 들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 연출됐다. 25일 공군 에이스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MBC게임 히어로 성학승 수석 코치는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한 수 배우는 입장, 도전하는 입장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현재 프로리그 2위에 랭크된 MBC게임이 리그 최하위 공군을 상대로 한 수 배우겠다고 몸을 낮춘 이유는 3연패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MBC게임은 지난 09-10 시즌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 공군 에이스에게 1대3으로 패했고 10-11 시즌 들어와서는 한 번은 0대4 완패, 또 한 번은 한 세트만 따내며 1대4 완패를 당했다. 공군을 상대로 3연패를 당한 프로팀이 거의 없는 상황이기에 낮은 자세로 임할 수밖에 없다.

승자연전방식에서 MBC게임은 3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 SK텔레콤을 상대로 4대3으로 승리했고 폭스에게 4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공군보다 전력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최근 공군은 위너스리그 방식에 들어오면서 5전 전패를 당했고 그 가운데 세 번을 올킬패를 당하는 등 리그 적응에 실패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MBC게임이 두 수 이상 우위인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성학승 수석 코치는 돌다리도 두드려 보며 건너겠다는 마음으로 공군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10-11 시즌 2연패가 부담으로 작용한 듯한 발언이다.

MBC게임은 이번 공군전에서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위너스리그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프로토스 김재훈을 선봉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고 그 뒤를 폭스전 올킬자 이재호, SK텔레콤전 3킬의 염보성 등으로 막을 것으로 보인다.

성학승 수석 코치는 "공군전에서 방심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특이한 전략에 휘둘리다 보니 우리의 플레이를 하지 못한 것 같다"며 "정찰부터 시작해서 항복을 받을 때까지 꼼꼼하게 플레이하라고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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