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화승의 키포인트는 구성훈이 쥐고 있었나 보다. 구성훈이 살아나기 시작하니 화승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며 시즌 처음으로 3연승에 성공했다.
화승이 이같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구성훈의 부활이 큰 몫을 담당했다. 구성훈은 지난 시즌 이제동과 함께 화승을 이끄는 강력한 원투펀치였지만 이번 시즌 2승12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웬만한 팀의 신예보다 못한 성적을 거둔 구성훈은 시즌 내내 슬럼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으며 그 덕에 화승은 공군보다 밑인 10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위너스리그에 들어서자 구성훈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KT전에서 팀이 0대3으로 몰린 위기의 상황에 출전해 2킬을 거두며 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그리고 25일 STX전에서 상대팀 에이스 김윤환과 김구현을 차례로 제압하고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구성훈의 부활로 화승의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동이 건재한 가운데 구성훈이 지난 시즌 원투펀치의 역할을 제대로 해준다면 화승의 중위권 도약은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
화승 구성훈은 “위너스리그에서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5, 6라운드에서도 이 기세를 유지해 반드시 화승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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