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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팝] 프로토스의 날개를 꺾어버린 냉혹한 저그(종합)

◇피디팝 MSL 8강전에서 화승 이제동(왼쪽)과 웅진 김명운(오른쪽) 등 2명의 저그가 프로토스 장윤철과 송병구를 각각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이제동-김명운 MSL 4강 진출
스타크래프트는 종족간의 상성이 존재한다. 프로토스는 테란에게 강하고, 테란은 저그에게 강하다. 저그는 프로토스에게 강한 것이 일반론이다. 그렇지만 상성은 가끔 깨지기도 한다. 물고 물리는 탓에 스타크래프트는 발매 10년이 넘도록 인기를 얻고 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피디팝 MSL 8강 2회차 경기에서 상성대로 경기가 끝났다. 저그가 프로토스에게 강한 이유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자리였다.

화승 오즈의 대표적인 저그 이제동과 하이트 엔투스의 프로토스 유망주 장윤철의 경기에서 이제동이 난타전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경기에서 1세트를 따낸 이제동은 패승패승을 반복한 끝에 승리했다. 한 경기씩 주고 받았지만 심리적인 측면과 경험적인 측면에서 우위에 선 이제동이 승리를 가져갔다. 이제동은 5회 연속 MSL 4강 진출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윤열, 마재윤, 최연성에 이어 네 번째 기록이다.
웅진 저그 에이스 김명운과 삼성전자의 프로토스 에이스 송병구간의 경기는 다소 싱겁게 끝났다. 김명운이 저글링 러시로 2세트를 따냈고 3세트에서는 히드라리스크 포위 공격을 통해 송병구를 3대0으로 제압했다. 김명운은 다섯 시즌만에 MSL 4강에 복귀했다.

프로토스 3명, 저그 5명으로 8강 라인업이 구축됐던 피디팝 MSL은 저그 2명이 프로토스를 제물 삼아 4강에 올라가면서 4명의 저그가 4강에 포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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