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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결승 예고] 엄재경-김태형 해설 "송병구 승리"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송병구의 승리를 예상한 김태형(왼쪽), 엄재경(오른쪽) 해설 위원.[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3대1 또는 3대2로 송병구가 이긴다"송병구의 승리가 거의 확실합니다."온게임넷에서 10년째 호흡을 맞추면서 스타리그의 해설을 맡아온 엄재경, 김태형 해설 위원이 송병구의 우승을 확신한다는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결승전을 하루 앞둔 28일 데일리e스포츠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두 해설 위원은 송병구에게 매우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엄재경 해설 위원은 맵의 유리함을 꼽았다. 이번 스타리그에 사용되는 맵이 전체적으로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하는데 유리하고 송병구가 이번 리그에서 테란을 6번 상대해 5번 승리하는 등 페이스가 좋다는 것이 우승을 예상한 이유다.2008년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08 결승전에서 송병구가 이영호에게 패한 이유는 중후반 힘싸움을 준비하다가 초반 전략에 휘둘리며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회상한 엄 해설 위원은 "2년 전에 아픔을 겪은 송병구가 이번에는 분명히 테란의 초반 전략에 대한 대응책을 구상했을 것이기에 승부수가 제대로 먹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엄 위원은 또 "정명훈이 이기기 위해서는 다섯 세트 가운데 한두 번은 초반 전략을 사용해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전체적으로 송병구의 페이스가 좋고 경험도 많기에 유리하게 풀어갈 것"이라 예상했다. 김태형 해설 위원은 최근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하는 가지수가 늘었음을 송병구 승리의 이유로 꼽았다. 프로토스가 프로리그나 개인리그, 특히 스타리그에서 테란을 상대로는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송병구가 테란전 전략 다양화의 선두 주자라는 점을 명시했다. 김 해설 위원은 "과거 프로토스 종족이 테란을 상대할 때 힘으로 몰아붙이려는 성향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테란의 이른 확장에 대한 다양한 대비책을 선보이고 있다"며 "송병구가 정명훈의 초반 전략과 중반 견제에 흔들리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승리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그는 또 "정명훈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드 마크인 벌처 견제가 성공해야 하며 1, 5세트에 사용되는 '글라디에이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했다. 만약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는 송병구의 캐리어에 의해 아픔을 겪을 것이라 예상했다.엄재경, 김태형 해설 위원 모두 송병구의 3대1, 또는 3대2 승리를 점쳤다.thenam@dailyesports.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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