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정호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이 열리는 광주에서도 팬들의 훈훈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온게임넷에 따르면 우정호의 백혈병 소식이 전해지자 광주 지역 팬들이 "이번 결승전에서 헌혈증을 기증하면 우정호에게 전달해 줄 수 있냐"는 문의가 자주 들어왔다고 한다.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온게임넷은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헌혈증을 기증한 팬들에게 영화 예매권을 증정하기로 즉석에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헌혈증 기증 부스는 우정호의 쾌유를 바라는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결승전 시작 두 시간 전임에도 벌써 30개가 넘는 헌혈증이 모여 우정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정호의 팬이라고 밝힌 광주의 한 팬은 "프로토스 팬이라 송병구를 응원하기 위해 친구들과 스타리그 결승전 현장을 가기로 했는데 우정호 선수의 백혈병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단체로 헌혈을 했다. 아무쪼록 빨리 낫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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